혼밥·혼술 시대,외로움이 심장병과 치매 위험을 높이는 이유
혼밥·혼술 시대,외로움이 심장병과 치매 위험을 높이는 이유0. 프롤로그 – “나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몸이 먼저 신호를 보냈다”퇴근 후 집에 들어와 불을 켭니다.말을 걸 사람은 없고, 식탁 위에는 편의점 도시락 하나.TV를 켜 두고 밥을 먹다가, 습관처럼 캔맥주 하나를 딴 뒤, 휴대폰 속 영상과 댓글을 보며 하루를 정리합니다.“요즘 다 이렇게 사는 거지 뭐. 굳이 누구랑 같이 먹어야 해?”혼밥, 혼술은 이제 특별한 일이 아니라 ‘일상’이 되었습니다.그런데 어느 날, 건강검진 결과를 받아보니혈압이 예전보다 높아졌고콜레스테롤·중성지방도 올라가 있고잠도 예전만큼 깊이 들지 않습니다.병원에서는 “스트레스 좀 줄이고, 운동하시고, 식사 패턴도 좀 바꾸셔야겠어요.” 라고 말합니다.그런데 이 모든 것 뒤에, 우리가..
2025. 12. 18.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전북 순창군 한 달 살기,한 달이 끝나면, 마음이 아니라 숫자로 결론이 난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전북 순창군 한 달 살기”, “한 달이 끝나면, 마음이 아니라 숫자로 결론이 난다”“시골은 공기 좋지. 그런데 막상 살면 불편한 게 많을걸?”농촌 한 달 살기를 꺼내는 순간, 주변 반응은 늘 비슷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농촌은 ‘여행지’로는 낭만이지만, ‘생활지’로는 냉정한 체크리스트가 필요합니다.그래서 저는 이번 다섯 번째 한 달 살기 주제를 전북 순창군으로 잡았습니다.이유는 하나였습니다.2026~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역이라는 점.즉, “정착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실질적인 정책 실험이 벌어지는 현장”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감성 에세이가 아니라, 시니어와 농촌 정착을 꿈꾸는 청년/중장년이 실제로 도움받을 수 있도록한 달 살기 생활 설계, 비용 구조,..
2025. 12. 18.
지구를 걷다 ,19 일본 교토, 천 년의 시간을 천천히 걷는 도시
지구를 걷다 19 – 일본 교토, 천 년의 시간을 천천히 걷는 도시1. 이 도시에 첫 발을 딛던 날 – 교토와의 첫 만남간사이 국제공항에 내리자마자, 공기는 서울과 분명히 다른 온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습도가 약간 더 높지만 숨 막히게 덥지는 않은 공기, 멀리서부터 살짝 느껴지는 바다 냄새, 그리고 어딘가 조금 차분한 분위기.공항에서 특급열차를 타고 교토로 향하는 동안, 창밖은 서서히 바뀌어 갔습니다.공단지대와 고속도로가 지나가더니, 어느 순간부터는 낮은 건물들, 조용한 주택가, 산이 둘러싼 분지의 풍경이 나타납니다.“아, 이제 곧 교토구나.”교토역 플랫폼에 내리는 순간, 내가 상상하던 “고즈넉한 옛날 도시”와는 조금 다른 첫인상이 다가옵니다.유리와 철골 구조로 된 현대식 교토역, 그 안을 가득 메운 사..
2025. 12. 17.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충남 청양군 한 달 살기, 경남·전남·강원에 이어, 이번에는 다섯번째 충남 청양군 이야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충남 청양군 한 달 살기, 경남·전남·강원에 이어, 이번에는 다섯번째 충남 청양군 이야기1. 프롤로그 – “청양에서 한 달, 정말 내려가도 될까를 숫자로 확인해 본 시간”“청양에서 한 달 살아본다.”주변에 이렇게 말하니 반응이 비슷했습니다.“거기 고추랑 구기자 유명한 동네 아니야?” “시골은 공기 좋지, 근데 막상 살면 불편한 거 많을 걸?” 틀린 말은 아닙니다.청양은 우리에게 “맵고 진한 청양고추”, “구기자”, “맑은 산촌” 이미지로 더 익숙한 곳입니다.그런데 제가 청양을 선택한 이유는 관광지가 아니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이기 때문이었습니다.서울·대전과 너무 멀지도 않고, 산촌·농촌의 삶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2026년부터는 ‘농어촌 기본소득’ 1인당 월 1..
2025.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