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경북 영양군 한 달 살기“별은 예쁘고, 생활은 냉정하다” — 시니어·청년 모두를 위한 ‘정착 가능성’ 실전 점검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경북 영양군 한 달 살기,“별은 예쁘고, 생활은 냉정하다”, 시니어·청년 모두를 위한 ‘정착 가능성’ 실전 점검기농촌 한 달 살기를 말하면 늘 따라오는 말이 있습니다. “공기 좋지. 그런데 막상 살면 불편한 게 많을걸?” 맞습니다. 농촌은 ‘여행지’로는 낭만이지만, ‘생활지’로는 체크리스트가 필요합니다.그래서 이번 여섯 번째 한 달 살기 주제는 경상북도 영양군입니다. 이유는 하나, 영양군이 2026~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먼저, 매우 중요한 정정 한 가지. 많은 분들이 “내년부터 지정 지역에 1인당 기초연금 15만 원”이라고 표현하시는데, 기초연금(노령연금 성격)과는 별개입니다. 이 정책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고, 연령이 아..
2025. 12. 19.
지구를 걷다 20 – 일본 홋카이도, 눈과 바람과 빛이 바꾸어 놓은 섬
지구를 걷다 20 – 일본 홋카이도, 눈과 바람과 빛이 바꾸어 놓은 섬1. 이 섬에 첫 발을 딛던 날 – 홋카이도와의 첫 만남비행기 창밖으로 구름이 걷히자, 색감부터 달라 보였습니다.짙은 파란색의 바다, 그 위로 길게 뻗은 해안선, 안쪽으로는 눈이 수북이 쌓인 들판과 낮은 산들.“아, 정말 일본이 맞나… 훨씬 북쪽 나라 같네.”신치토세 공항에 내리자마자 얼굴을 스치는 공기는, 서울 겨울과도 조금 달랐습니다.더 차갑지만, 어쩐지 맑고 마른 느낌. 코끝이 얼얼한데도 숨이 시원하게 들어오는 공기.공항에서 전철을 타고 삿포로로 향하는 동안, 창밖 풍경은 계속 반복됩니다.끝이 안 보이는 하얀 들판, 드문드문 서 있는 농가, 멀리 보이는 침엽수 숲.“도쿄랑은 완전 다른 나라 같다”는 말이 실감나는 순간입니다.삿포로..
2025. 12. 19.